미타운, 파리 ‘Tech for Retail 2025’ 참가… 유럽 리테일 시장 공략 본격화

하이퍼리얼리스틱 뉴럴렌더링 AI 스타트업 미타운(대표 이도해)이 2025년 11월 24일부터 25일까지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Tech for Retail 2025’에 KOSME(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가 마련한 한국관 스타트업으로 공식 참가했다.
‘Tech for Retail’은 유럽 리테일 시장의 최신 기술과 디지털 혁신 솔루션을 공유하는 대표 글로벌 전시로, 리테일 기업·테크 스타트업·해외 바이어가 대규모로 참여하는 산업 행사다.
미타운은 행사 현장에서 EVOVA 3D 쇼룸을 기반으로 한 초고품질 3D 디지털화 기술과, 이를 활용해 제품 페이지 콘텐츠를 무제한 생성할 수 있는 신규 UI/UX를 선보였다. 실제 상품을 단 몇 분 만에 약 3MB 수준의 고해상도 3D로 자동 변환하는 기술은 유럽 리테일 브랜드들로부터 높은 관심을 받았다.
특히 프랑스 럭셔리·프리미엄 리테일 시장의 특성과 맞닿아 있는 고난도 재질 표현, 인터랙티브 쇼룸 구성, 제품별 스토리텔링 기반의 UX 기능이 주목을 받으며 현장 미팅 및 PoC 논의가 이어졌다.
또한 미타운은 이번 전시와 함께 내년 스테이션F(Station F) 입주를 준비하고 있다. 스테이션F는 세계 최대 스타트업 캠퍼스이자 유럽 혁신 생태계의 중심지로, 미타운은 이를 기반으로 유럽 리테일·패션 기업들과의 공동 프로젝트를 확대할 계획이다.
미타운의 주요 기술과 서비스는 메타버스 랩 지원사업을 포함해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중소벤처기업부, 문화체육관광부 등 주요 정부 부처의 지원을 통해 개발된 성과이기도 하다.
이도해 대표는 “미타운의 3D 기술은 유럽 리테일 시장의 디지털 전환 속도에 정확히 맞닿아 있다”며, “Tech for Retail 참가를 시작으로 2026년 CES 출품 및 Station F 입주를 통해 글로벌 시장 확대를 더욱 가속화하겠다”고 말했다.
미타운은 앞서 10월 ‘FaW Tokyo 2025’에 이어 파리 ‘Tech for Retail 2025’까지 연이어 해외 전시에 참가하며, 본격적인 글로벌 패션·리테일 시장 공략에 나서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