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테크 스타트업 미타운과 슬로크 전략적 사업협약 체결

슬로크가 패션테크 기업 미타운과 글로벌 시장 진출을 위한 전략적 사업협약을 맺었다.
이번 협약의 핵심 목표는 '패션기업과 소비자, 환경 모두가 혜택을 보는 지속가능한 생태계 구축'으로, 양사는 이를 실현하기 위해 기술 융합 서비스 개발과 마케팅 프로그램을 공동 추진할 예정이다.
슬로크는 서울 본사와 파리 자회사를 기반으로, 대한민국의 소비재 제품을 유럽 시장에 직접 수출 및 유통하는 크로스보더 이커머스 중개플랫폼 기업이다. 현재 프랑스 파리의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산하 'KSC파리' 및 글로벌 스타트업 캠퍼스 'STATION F' 입주기업으로 선정돼 활동 중이며, 자사의 패션 중개플랫폼 서비스 '다나야드(DANAYAD)'를 파리의 중심지 마레 지구에서 쇼룸 형태로 선보인 경험이 있다.
미타운은 AI 기반 패션테크 허브 'EVOVA'를 통해 온라인 패션 쇼핑의 디지털 혁신을 선도하고 있다. 미타운의 창업진은 컴퓨터과학 분야 석박사급 전문가들로 구성되어 있으며, AI 및 신경 렌더링(neural rendering) 기술을 통해 의류 제품의 빠른 디지털화와 3D 쇼핑 체험을 제공하는 'EVOVA 3D 쇼룸'을 운영하고 있다. 더불어 사이즈와 핏을 시각적으로 확인할 수 있는 3D 피팅룸 솔루션도 개발 중이다.
두 회사는 청년창업사관학교 14기(경기북부)에 함께 선정된 바 있으며, 이번 파트너십을 계기로 대한민국 중소 패션 브랜드들이 슬로크의 글로벌 K-패션 플랫폼 '다나야드'를 통해 프랑스 및 유럽 시장에서 더욱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첨단 기술 지원과 마케팅 협력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